모듈 1 서론: 사회-역사적 지형도 및 신성 지리 (Sacred Geography)
본 모듈은 사도행전 1:1–5의 텍스트 '앞의' 세계와 서사적 지형을 탐구합니다. 누가복음의 갈릴리·예루살렘 중심 서사가 제국 전체로 확장되는 시공간적 변곡점에서, 다양한 행위자 그룹 간의 권위·기억 역학과 구약 선교 예언을 이끄는 '예루살렘 중심-주변'의 신성한 지리학을 분석합니다.
A. 사회-역사적 집단 지형도 (Social-Historical Group Map)
World in Front of the Text부활하신 예수
승귀한 주(Lord)이자 서사의 신적 수여자. 십자가 수난과 부활 승리(vindication)를 통해 집단 기억의 궁극적 기원이 됨.
열두 사도
목격자 집단이자 새 이스라엘의 종말론적 대리자. 역사적 예수에게 40일간 하나님 나라를 교육받은 의사소통적 기억의 주체.
120명 예루살렘 공동체
2성전기 유대교 내 갱신 운동 그룹. 사도들의 가르침을 수용하고 성령의 임재를 기다리는 제의적 수용자.
데오빌로 & 디아스포라
이방인과 유대인이 혼재된 2세대 기독교인. '첫 번째 책'이라는 기록 매체를 통해 예수 전승을 문화적 기억으로 수용함.
D. 예루살렘과 중심-주변 구조: 신성한 지리와 선교 (Sacred Geography)
"예루살렘을 떠나지 말라"(행 1:4) 명령의 역설적 구속성과 원심적 선교 궤적
요엘 2장, 이사야서의 시온 중심 회복 대망
기다림 명령(1:4)으로 인간적 조급성 제한
12 사도 수 회복 & 공동체적 기도의 동기화
다락방에 임한 성령, 디아스포라 언어 번역
예루살렘 → 유대·사마리아 → 로마 (1:8)
중심-주변 구조의 신학적 역설: 보편 선교는 아이러니하게도 특정 장소(예루살렘)에 머무르라는 명령으로 시작합니다. 예루살렘은 이스라엘의 신성한 중심지이자 구약 예언 성취의 출발점입니다. 누가는 성전 중심 지리학을 존중하면서 시작하지만, 성령의 임재를 통해 구심적 종교(Zion-centric)를 원심적 선교(Zion-to-nations)로 폭발시킵니다. 사도행전 후반부로 갈수록 예루살렘의 중심성은 안디옥과 제국의 심장 로마로 이동하며, 기존 성전 구조를 완벽히 해체 및 재구성합니다.